[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전국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0%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김수로의 여자들' 편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로, 간미연, 심은진, 임정희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간미연은 문희준과의 과거 열애설에 대해 "할 말이 없다. 열애설 때문에 과거 눈 파진 사진과 함께 커터 칼을 선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분은 선물 상자를 열다가 다치게 만들어서 보내준 분도 있다"며 "그냥 10개 세트를 보내주신 분도 있었다. 그건 사무실에서 잘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또 혈서로 우리 같이 지옥가자고, 외롭지 않게 같이 가주겠다는 편지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심은진은 "미연이 그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 또 직접적인 공격을 하는 분들도 있었다"며 "그런데 정작 돌을 던진다든가, 물총을 쏘는 공격을 간미연이 아닌 주변 사람들이 다 맞았다. 그래서 미연이 미안한 마음에 많이 울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짝'과 KBS2 '맘마미아'는 각각 5.8%,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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