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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 펀드, 대형주 부각 움직임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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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 펀드, 대형주 부각 움직임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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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올 상반기 중소형주 중심의 장세가 이어지면서 소외됐던 대형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견조한 실적에도 수급 및 투자심리상의 이슈로 인해 소외되어 왔던 삼성그룹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 펀드는 최근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대형주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빠르게 성과가 개선되고 있다.


펀드는 2004년 출시된 이후 2011년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매년 코스피 대비 초과성과를 냈다. 시리즈 펀드를 모두 합하면 4조원대에 달하는 대형 펀드인데도 대부분의 구간에서 코스피 200지수를 상회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백재열 부장은 “그간 소외됐던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그 동안 많이 오른 중소형주와 크게 빠진 대형주에 대해 옥석을 가리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실적우량주에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러한 관점에서 삼성그룹주 펀드는 여전히 양호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 삼성그룹적립식 펀드’는 삼성그룹 계열회사에만 집중 투자하여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이다. 펀드는 주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화재 등 20개 내외의 삼성그룹 상장주식에만 투자한다.


9년간의 긴 운용기간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 경쟁사와의 악재 등 여러 위기들을 겪어 오면서 대량 환매를 겪기도 했으나 수익률에는 무리 없는 대형 펀드로 성장해 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장기간 축적된 그룹주펀드 운용 노하우’를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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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는 개별 종목이 상대적으로 시장대비 과도하게 상승하여 투자 비중이 10%를 초과하게 되면 3개월 이내에 10%이내가 되도록 리밸런싱하는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삼성그룹투자위원회를 통해 분기 1회 이상 종목 비중을 조절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측은 “삼성계열사들이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 해당하는 대형주이기 때문에 투자대상이 명확하고, 각 산업별로 우량한 주식에 투자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단기 변동에 민감한 투자자들 보다는 장기적으로 시장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얻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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