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 맞아 특별수송대책본부 운영…7개역에 일반열차(7편성), 차량기지엔 전동차(6편성) 대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7일) 오후 영어 듣기평가 때 열차의 기적소리를 통제하는 등 수험생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코레일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안전수송을 돕기 위해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돕는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은 수색역, 청량리역 등 전국 주요 7개 역에 일반열차(7편성)를, 구로 및 병점 등지의 차량기지에도 전동차(6편성)를 대기시켜 수험생 수송에 만전을 꾀할 예정이다.
또 질서유지와 기온이 갑자기 내려갈 것에 대비한 난방점검을 위해 시험 당일 오전 5~8시 전국 주요 역에 간부급 직원들을 배치해 수험생들 편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가 이뤄지는 오후 1시10~40분엔 긴급 상황 외엔 고사장 주변을 오가는 열차의 기적소리를 통제한다. 선로 인접공사는 시험 전날 밤부터 멈춰 시끄러운 소리로 시험을 그르치지 않도록 한다.
코레일은 수능 당일 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6일까지 전동차 운행구간과 고속 및 일반선로의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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