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KTB투자증권은 5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프로덕트믹스(제품구성) 개선에 의한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심혜선 KT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넘는 실적은 환율 하락으로 원화 환산 가격이 하락했고, 제품구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했다.
심 연구원은 "차강판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반면 이익이 미미하거나 적자인 일반냉연과 강관, 상품판매량은 12% 하락해 차강판 비중이 2분기 55%에서 3분기 60%로 상승했다"면서 "이익률이 가장 높은 차강판 수출 비중이 34%에서 3분기 37% 수준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차강판 비중은 63%로 상승이 예상된다"며 "환율 하락에 의한 원가 개선요인이 지속될 경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722억원, 영업이익률은 10.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2일까지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매수청구가 가능했으며 행사기간은 이달 말에서 12월19일까지다. 합병 기준가액은 4만5822원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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