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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양수 후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 클 것"<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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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5일 에스원에 대해 삼성애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을 좋은 가격에 잘 샀다고 평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 양수를 가정한 2014년과 2015년 당기순이익은 기존 대비 각각 10%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물관리사업의 높은 가시성과 수익성, 양호한 성장성과 현금흐름을 감안하면 양수가액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에스원은 지난 4일 에버랜드 건물관리사업을 4800억원에 양수하겠다고 공시했다. 건물관리사업의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11억원과 642억원으로 2012년 에스원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각각 27.5%, 47.4% 수준이다. 또 2013년 6월말 자산은 265억원, 부채는 255억원으로 순자산은 10억원이다.


에스원은 양수 후에 비관계사 고객을 늘리고, 관리대상건물도 사무용빌딩에서 공장, 병원 등으로, 대형에서 중소형으로 확대해 성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홍 연구원은 "건물관리사업 양수가액은 약 4년이면 상환할 수 있다"며 "기존 시스템경비 사업과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스원은 신사업으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인 '빌딩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향후 시스템경비와 건물관리,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통합해 제공할 수 있어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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