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통해 주요 질병 사전 예방 인센티브 지급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작가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건강 상태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3월과 9월 등 상?하반기 희망 직원 1366명을 대상으로 동작가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고위험군 질환관리군에서 정상군으로 건강개선자 23명, 체지방률 10% 이상 감소자 25명,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 11명 모두 57명 건강이 개선됐다.
건강 진단은 구청 대강당에서 보건소와 연계, 부스(6개)를 설치해 고협압과 고혈당 등 대사증후군을 중점적으로 검진했다.
금연 희망자들에게는 그간 메시지 전달로 구가 금연 여부를 상시 살피는 등 중점 관리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건강 개선자에게는 당초 방침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해 직원 사기 진작을 도모했다.
구는 내년에는 희망자 참여에서 전 직원 참여로 확대하고 직원 건강 개선을 통한 최상의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 프로그램과 별도로 지난 2011년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내 중앙대병원과 협정을 체결했다.
검진을 신청하는 직원들에게는 검진비 일부를 지원해 개인 스스로 질병을 예방토록 할 계획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직원이 건강해야 대민서비스가 좋아지고 서비스가 좋아져야 주민이 행복해 진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건강이 개선되고 사기가 진작돼 주민에게도 최선의 행정서비스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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