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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가족들, 한주완 중졸 학력 알고 결혼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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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가족들, 한주완 중졸 학력 알고 결혼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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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 '왕가네' 가족들이 한주완의 최종 학력이 중학교 졸업이라는 사실을 알고 결혼을 결사반대했다.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20회에서는 최상남(한주완 분)이 왕광박(이윤지 분)과의 결혼을 위해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러 집을 찾았다. 이날 광박의 가족들은 상남에게 온갖 질문을 퍼부으며 검증(?)에 들어갔다.


으레 그렇듯 결혼이라는 현실에 맞닥뜨리고 미래의 처갓집 식구들은 상남에게 "직업이 뭐냐" "연봉은 얼마나 되느냐" "자동차는 뭘 타고 다니느냐" "결혼하면 아파트는 사주는 거냐"는 등 질문을 쏟아냈다. 이미 중장비 회사의 사장으로 잘나가는 사업가였던 상남은 여러 면에서 가족들의 흡족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문제는 학력이었다. 상남은 고등학교 2학년을 채 마치기도 전에 자퇴해 최종 학력이 중학교 졸업이었다. 상남은 광박의 가족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진솔한 모습을 보이려 내린 결정이었지만 광박 가족들의 반응은 싸늘함 이상이었다. 여기에 상남의 부모가 이혼했다는 사실 역시 그에게 마이너스였다.


상남이 집을 떠난 뒤 가족들은 광박에게 결혼은 절대 안 된다며 반대했다. 광박은 "상남과 학력 격차는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고 가족들을 설득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심지어 광박의 어버지인 왕봉(장용 분) 역시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왕봉은 "사람이 학교에서 단순한 지식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을 경험한다"며 광박에게 상남과의 이별을 종용했다.


광박은 밤늦게 상남에게 전화를 걸었다. 광박은 그러나 상남에게 "가족들도 마음에 들어한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 말을 들은 상남은 뛸 듯이 기뻐하며 가족들과 술 한잔을 기울였다. 하지만 진실을 알게 될 때쯤 또 어떤 후폭풍이 불어닥칠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어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남겼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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