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왕가네 식구들'에서 배우 한주완이 자신의 최종학력을 고백하며 이윤지에게 이해를 구했다.
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18회에서 최상남(한주완 분)은 중요한 고백을 하기 위해 왕광박(이윤지 분)을 바닷가로 데려갔다.
이에 앞서 최상남과 왕광박은 바닷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데이트를 즐겼다. 최상남은 왕광박에게 "사실 여기까지 오자고 한 건 의미 있는 장소에서 고백할 게 있어서다. 내 말 듣고 날 버리고 가도 괜찮다. 원망하지 않을 거다. 지난 몇 달 동안의 추억만 가지고도 난 충분하다"고 중요한 고백을 시작했다.
왕광박은 최상남의 말에 "유부남이냐?"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최상남은 그의 입을 막고 "이건 정말 중요한 거다. 사실... 나 학교 많이 못 다녔다. 대학도 안 나왔고 고등학교도 졸업 못했다. 고2 여름방학 때 중퇴했다. 최종학력은 중졸이다"라고 힘든 고백을 시작했다.
최상남은 또 "좋은 대학 나와 학교선생도 하고 앞으로 작가까지 되겠다는 사람에게 어림도 없는 학벌이다. 그래도 나 받아줄 수 있냐"라며 이해를 구했다.
이처럼 최상남의 최종학력이 드러난 상황. 평소 상남을 마땅치 않게 여긴 왕광박 모친 이앙금(김해숙)의 완강한 반대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라,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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