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윤지가 한주완과의 관계를 반대할 가족들을 떠올리며 고통스러워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최상남(한주완 분)과 마음을 확인한 왕광박(이윤지 분)이 홀로 바닷가에서 고민에 잠긴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상남은 광박을 향해 "고2 여름 때 중퇴했다. 그러니까 최종학력은 중졸"이라고 예상치 못한 고백을 한 바 있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모든 것을 오픈하고 싶었던 상남이었지만 광박은 순간 어떤 대응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광박은 홀로 가족들의 반응을 상상했다. 엄마 이앙금(김해숙 분)은 "뭐가 어쩌고 어째? 중졸?"이라며 소리쳤고 아버지 왕봉(장용 분) 역시 혀를 끌끌 찼다.
둘째 언니 왕호박(이태란 분)은 "너 왜그래? 나 결혼할 때 속썩인 거 뻔히 알면서"라며 "그 좋은 대학을 나와서 중졸이 뭐냐. 최소한 학벌은 맞춰야지"라고 꾸짖었다.
큰 언니 왕수박(오현경 분) 또한 형편없는 동생의 상대에 대해 나무라면서 "나 미스코리아 나간 여자야. 수준 맞춰"라고 말했다.
할머니 역시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라며 광박을 혼냈다. 광박은 가족 모두가 자신을 손가락질하는 상상을 하며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앞으로 광박과 상남의 운명은 어찌 될지 관심이 높아진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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