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은 시청률 28.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방송분이 기록한 32.3%보다 4.1%하락한 수치이지만, 같은 토요일인 지난 26일 방송분보다는 1.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민중(조성하 분)이 절도범으로 오해를 받아 경창 조사를 받았다. 고민중은 자신을 도둑으로 모는 한 할머니로 인해 억울함을 토로하다,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한 장인까지 자신을 의심하자 "차라리 징역을 살겠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 왕광박(이윤지 분)은 최상남(한주완 분)과 결혼을 약속하며 닭살 커플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후 상남은 광박의 집에 정식으로 인사를 왔고, 광박은 뒤늦게 상남의 재력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같은 날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는 10.9%를, SBS '열애'는 7.1%와 11.9%를,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는 8.5%를 각각 기록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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