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 LA공항서 총격 발생…1명 사망·승객 대피(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0초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공항 보안 검색 요원 1명이 사망하고 승객들이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졌다.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제3터미널에서 괴한이 보안 요원 등에 권총을 발사했다. 폴 치안시아로 밝혀진 범인은 탑승권과 신분증을 검사하는 검색대 앞에서 갑자기 반자동 소총을 꺼내 범행을 저질렀다. 이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범인도 심하게 다친 채 체포됐다.

총성이 울리자 터미널에 있던 승객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되고 로스앤젤레스 공항 인근 도로가 모두 폐쇄돼 극심한 교통 혼잡도 빚어졌다.


경찰 등 보안 당국은 사건이 일어나고 혼란이 벌어지자 즉각 터미널을 폐쇄하고 승객들을 버스에 태워 인근 터미널로 대피시켰다. 폭발물을 반입했을 가능성에도 대비해 수색 작전도 벌였다.

로스앤젤레스 공항이 일시 마비되면서 수천건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 미국 항공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이 공항은 오후 4시께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