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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전기차, 법인고객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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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1일 준중형급 순수전기차 SM3 Z.E.을 내놨다. 내년 판매 목표치를 4000대 정도로 잡은 가운데 법인고객 영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 카쉐어링과 같은 시범 프로그램이나 택시 등 기업고객이 3분의 2정도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르노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업을 총괄하는 질 노만 부회장은 이날 LG그룹이 SM Z.E.를 200대 구매했다는 내용을 소개하며 "내년 4000대를 팔겠다는 목표달성이 쉽지 않겠지만 한국 기업이 얼리어답터 같은 경향을 많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완성차업체가 전 세계 각지에서 전기차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지만 일본과 유럽에서 판매량이 소폭 늘고 있을 뿐 아직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전망은 밝지 않다. 전기차 확산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조금 관련 예산도 128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줄었다. 노만 부회장은 "소비자에게 (정부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은 물론 충전시설과 같은 인프라 구축, 세제혜택 등이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면서 "(전기차 확산은)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소개된 기아차의 레이 전기차나 한국GM의 스파크EV와 비교해서는 정숙성과 주행성능 측면에서 더 낫다고 강조했다. 노만 부회장은 "전기차 엔진이 적용돼 토크를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며 "타이어 제조사가 전기차에 적합한 타이어를 개발했으며 소음, 주행성능 등에서도 르노삼성만의 기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그룹 회장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르노삼성이 한국시장에서 꾸준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점을 적극 내세웠다. 그는 "르노삼성의 국산화율은 2011년 60% 수준에서 현재 75%까지 늘었다"며 "국내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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