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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퇴출 무선전화 美 소비자 기관이 권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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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있어도 무선전화기 꼭 필요'<美 컨슈머리포트 >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최근 국내에서는 정부가 무선전화 사용을 금지해 논란이된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조사 기관이 무선전화의 유용성을 주장해 대조되고 있다. 결론은 휴대폰 시대에도 집에서는 무선전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대표적 소비자 조사기관인 컨슈머리포트는 12월호에 실릴 '스마트폰과 휴대폰의 시대에도 집 전화용 무선전화가 필요한 4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인터넷을 통해 먼저 공개했다.

기사에서 컨슈머리포트는 80여종류의 무선전화기를 테스트한 결과를 전하며 무선전화가 필요한 이유를 꼼꼼하게 제시했다.


대표적인 이유는 통화품질이다. 특히 청력이 떨어지는 이들과 집안 환경이 시끄러울 경우, 통화 시간이 길 경우 무선전화가 휴대폰보다 낫다고 조언했다. 재택근무를 할 경우에도 휴대폰 보다 무선전화를 권했다.

대부분의 무선전화기들은 1.9㎓ 주파수를 사용해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오랜 통화시간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몇몇 무선전화기는 한대의 베이스에 12대의 핸드셋을 연결할 수 있고 통화 도달 거리도 길어 웬만한 큰 집에서도 통화에 문제가 없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무선전화를 권했다. GPS 기능을 가진 휴대폰은 긴급 구조요청시 위치를 911에 바로 알려준다. 하지만 집전화에 비할바는 아니다.


GPS 기능이 있어도 대형 빌딩이나 아파트의 경우 층 수까지 알 수 없다. 무선전화의 경우 집전화의 주소와 연동돼 있어 바로 소방차나 경찰차가 아파트의 문 앞까지 출동하게 된다.


만약 휴대폰으로 전화했다면 긴급한 상황에도 주소를 일일이 말해야 했을 것이다. 긴급한 상황일수록 무선전화가 요긴하다는 뜻이다.


집에서 두 종류의 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거추장스럽다면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무선전화와 휴대폰을 연동해 놓을 수 있다. 몇몇 무선 전화기들은 휴대폰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기능이 있다.


이번에 컨슈머리포트가 시험한 무선전화기들은 내년 1월부터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되며 논란이 된 900㎒ 주파수를 사용하는 아나로그 무선전화기가 아닌 디지털 무선전화기다. 아날로그 무선전화기에 배정된 900㎒ 대역 주파수 사용기간은 올해 말 종료된다. 디지털 무선전화기는 아무런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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