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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태 피해자들 "현재현 회장, 이혜경 부회장 구속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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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동양그룹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사태의 피해자들이 2일 ㈜동양이 입주해 있는 서울 수표동 시그니처타워 앞에서 3차 집회를 연다.


이들은 이번 사태의 장본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이혜경 부회장,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사기 행위 정황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 명의의 모든 자산을 압류 조치하고 미리 빼돌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산도 추적해 압류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요구다.


또 피해자들은 동양그룹의 잘못된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판매 행위를 사전에 알고도 사실상 방치한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을 검찰에 출두시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 관계자는 "동양증권은 하루하루 고통이 깊어지는 5만여명의 피해자들에게 백배사죄하고 사기판매 전말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은 동양사태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이 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구제에 대한 입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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