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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택시~’ 대신 ‘구글~’이라 부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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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첨단기술의 개발로 거리에서 택시를 잡을 때 '택시~'라고 크게 외치는 대신 '구글~'이라고 외치는 시대가 올까.


미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는 최근 구글의 무인 자동차 개발 노력을 언급하며 미래의 어느날 우리는 자가운전 자동차들을 '자동차'로 인식하기 이전에 '첨단기술'을 먼저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 이 때쯤이면 자동차를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에서 구입해야 할지도 모른다.


회계법인 KPMG가 내놓은 보고서는 자가운전(셀프-드라이빙) 자동차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하게 한다. 게리 실버그 KPMG 파트너는 "자동차시장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구글, 인텔 등 첨단 기술 개발 기업 같은 새로운 진입자들에 매우 개방돼 있다"면서 "소비자 대다수가 자가운전 자동차에 대해서는 자동차 브랜드 보다 기술 기업들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그는 "자가운전 자동차는 소프트웨어, 레이저, 네트워크 연결 등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면서 "이 모든 게 기술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관련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적 요소들을 어떻게 통합해야 하는지 알 것"이라면서 "자가운전 자동차는 엔진과 파워가 핵심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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