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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대형마트 소비자피해 절반은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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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의원 "매출 늘어나지만 서비스질은 오히려 떨어져"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대형마트 관련 소비자 피해 2건 중 1건은 이마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정무위 소속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3대 대형마트에 대한 소비자 피해는 총 19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마트는 113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2010년 54건에서 2년 동안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홈플러스도 2010년 40건에서 지난해 67건으로 67.5% 증가했으며, 롯데마트는 20건에서 18건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대형마트별 점포수는 이마트 141개, 홈플러스 133개, 롯데마트 105개로 2년 전에 비해 평균 12.13% 증가했다.


성 의원은 "3대 대형마트 모두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질은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대형마트들이 매출 경쟁보다 서비스 경쟁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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