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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건축물, 경남 건축대상제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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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건축물, 경남 건축대상제 금상 수상 한미글로벌이 지은 경남 남해군 소재 '사우스케이프오너스 클럽하우스'가 지난 30일 경남 건축대상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정일균 한미글로벌 사우스케이프오너스 클럽하우스 CM단장(왼쪽 다섯번째)이 시상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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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미글로벌이 지은 경남 남해군 소재 '사우스케이프오너스 클럽하우스'가 지난 30일 경남 건축대상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사우스케이프오너스 클럽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부띠크모나코 등 랜드마크 메이커로 통하는 건축가 조민석씨가 설계했다. 한미글로벌이 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방식으로 건축됐다. CM은 건설사업의 기획, 설계 단계에서부터 발주,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업주를 대신해 프로젝트를 통합·관리해 건설사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역이다.


이 클럽하우스는 연면적 1만4437㎡, 지하 1~지상 2층으로 건축됐다. '열 십(十)'자 모양 노출 콘크리트 방식의 클럽하우스는 옥외로비를 중심으로 사우나동과 식당동이 분리돼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그렇지만 하나의 지붕 밑으로 이어져 있어 외관상 한 건축물로 보여지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우나동은 전체에 걸쳐 흰색 외벽체와 지붕 간에 높이 1m의 측창을 마련해 닫혀있으면서도 열려 있는 독특한 건물 구조를 지녔다. 식당동은 전면 유리로 전방위 조망을 확보했다. 바다방향으로는 확장 가능한 테라스가 있다.


백색콘크리트의 지붕 처마면은 3차원 곡면을 그리고 있어 주변 골프코스에서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변한다. 지붕면은 백색 파타일로 마감해 남해 바닷가에 어른거리는 은빛 반사광을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정일균 한미글로벌 사우스케이프오너스 클럽하우스 CM단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클럽하우스를 책임형CM을 통해 구현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축주가 원하는 최고의 건축물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이 지은 '갤러리 화이트블럭' 역시 지난 7월 파주건축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은 경남 건축대상제는 도내 준공된 우수 건축물의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수상작을 포함해 총 28점의 출품작이 다음달 2일까지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전시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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