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광산경찰서는 30일 공사 현장에 침입해 건축자재를 수십차례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조모(33)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시 45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원룸 신축공사현장에서 시가 87만원 상당의 철근 37개를 트럭을 이용해 훔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72차례에 걸쳐 76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다.
조씨는 심야시간에 광산구 일대의 건물 신축 현장이나 전남 장성의 고속철도 공사 현장 등을 돌며 자재를 훔쳐 팔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 전과가 다수 있는 조씨는 집행유예기간 중임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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