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야구 NC가 미국 애리조나 마이너리그 교육리그를 마치고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9월 21일부터 38일 동안 케맬백 랜치를 홈으로 사용하며 마이너리그 팀들과 21경기를 치른 선수단은 7승 2무 12패의 성적을 거뒀다. NC 구단은 “마무리 캠프의 수준이 생각보다 높았다”며 “힘 있는 타자와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들을 상대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됐다”고 훈련을 복기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타선에선 허준, 김성욱, 오정복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김성욱은 타율 0.343 1홈런 9타점 3도루의 맹활약으로 기대 이상의 잠재력을 과시했다. 허준과 오정복도 각각 타율 0.328(61타수 20안타) 19타점과 타율 0.308(52타수 16안타) 4타점 1도루로 양승관 코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마운드에선 원종현이 10경기에서 17.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56으로 선전했다. 변강득도 6경기(27.1이닝)에 선발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3.29로 합격점을 얻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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