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이용자수가 크게 늘어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3만2000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블레이드소울 계정 보류테스트가 29일 오후부터 시작됐다"며 "서버당 최대동시접속자 수는 최소 5000명에서 1만명이고 서버당 계정수는 최대 동시접속자 수의 3~4배인 점을 감안하면 테스트 인원은 최소 30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시 2시간도 안 돼 서버 6대에서 신규 캐릭터 생성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한국에서의 1년반 서비스로 축적된 컨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준비가 돼 있는 만큼 중국에서 트래픽이 단기에 급감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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