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DGB금융그룹은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83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기대비 55.2%,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실적이며 누적당기 순이익은 2136억원이다.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한 41조5405억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16.30%,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0%로 나타났다.
누적 총영업이익은 73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하락했다. 판매관리비는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348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2013년도 3분기 순이익은 전기대비 54.6% 증가한 8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순이익인 823억원보다 5.7%증가했다. ROA는 0.81%, 연체율과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각각 0.78%와 1.24%를 기록했다.
총 대출은 전년동기 대비 10.8% 증가한 24조7262억원, 총수신은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한 30조6524억원이다.
지난해 인수한 DGB 캐피탈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8억원, 총자산은 5918억원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7%, 총연체율은 1.76%로 나타났다.
박동관 DGB금융그룹 부사장은 "2분기 다소 부진했던 경영실적이 지속적 자산 성장과 양호한 건전성 관리로 회복됐다"며 "4분기에는 불확실한 대외 경제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안정적 경영실적을 달성하고 지역 기업 지원도 강화해 지역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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