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김남길과 손예진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손예진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손예진은 지난 5월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상어'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공개 연애는 힘들 것 같다"며 "대중들에게 브라운관 속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인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색하다"면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상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겠느냐. 그게 부담스럽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김남길과 손예진이 지난 7월 종영한 KBS2 드라마 '상어'를 통해 친분을 쌓은 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아시아경제와 전화통화에서 "김남길과 열애라니 말도 안 된다. 지금 영화도 함께 촬영하고 있고, 작품 때문에 친해진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절대 아니다"라며 "현재 손예진은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과 '공범' 일정이 겹쳐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길의 소속사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열애설은 와전된 것이다. 친한 사이일 뿐인데, 이런 보도가 나와 당황스럽다"며 손예진과의 열애사실을 부인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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