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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그룹 의장 "긴축완화 요구 무조건 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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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로존 국가들이 유럽연합(EU)의 구조 개혁 요구를 받아들여야만 재정적자 감축 목표 기한을 연장받을 수 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이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 등 유럽 4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데이셀블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3% 목표와 관련한 EU 조약 개정은 경제개혁 조치가 수반돼야 하다고 강조했다. 부채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들에서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는 긴축정책 완화 요구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유럽 내에서는 포르투갈에 대해 내년에 2차 구제금융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데이셀블룸은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포르투갈의 상황이 아일랜드나 스페인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반면 스페인에 대해서는 2년간 경기 침체와의 싸움을 벌인 끝에 회복의 길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페인에 여전히 강력한 노동 시장 개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말까지 EU가 유로안정화기구(ESM) 자금의 은행 직접 지원 방안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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