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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건스탠리 "QE 내년 6월 축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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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양적완화(QE)가 내년 6월에 처음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미국 금리 전략부문 대표 매튜 혼바흐는 최근 리포트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6월에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FRB가 양적완화를 축소하기 위해서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개선을 필요로 할 것이지만 최근 추세 2%를 웃도는 성장세 개선은 올해 4분기보다는 내년 1분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또 FRB가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의 내년 1분기 성장률 지표 발표를 기다린 뒤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하려 한다면 내년 4월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혼바흐는 FRB가 성장률 지표를 내년 5월 말에 나오는 잠정치까지 기다린다면 양적완화 축소는 내년 6월17~18일 열리는 FOMC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은 속보치에선 2.5%였지만 잠정치에선 2.4%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의 GDP는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에 걸쳐 발표된다.


그는 시장의 대다수 GDP 예측치는 연방 정부의 대규모 예산 자동 삭감, 이른바 시퀘스터가 내년에는 한 해 전체에 걸쳐 반동되지는 않을 것이란 점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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