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KRX 파생상품우수논문상'의 응모 접수가 다음달 시작된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28일 '제 4회 KRX 파생상품우수논문상'에 대한 응모 접수를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우수상(1편) 2000만원 등 포상금 총 규모가 3500만원에 이르는 이번 파생상품우수논문상의 접수기한은 12월 말까지다.
파생상품우수논문상은 2009년 제정됐으며 파생상품에 대한 학술적 논문뿐만 아니라 탄소, 석유 등 신규 사업 분야의 논문과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 되지 않은 논문까지 문호를 개방하는 등 광범위한 주제와 실무관련 연구 및 제안을 장려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파생상품우수논문상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국내 파생금융시장의 건전한 육성 및 지속발전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했다"며 "파생상품의 위험관리 방안 및 투자자보호 등 시장발전의 이론적 배경 뿐만 아니라 실무적 기반을 공고히 해주는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금융위기 이후 장외파생상품의 장내화(futurization) 및 장외파생상품의 결제안정성 제고를 위한 중앙청산소(CCP)기능 강화 방안 등이 부각되면서 관련분야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파생상품 및 거래소 사업분야와 관련해 이미 발표된 논문이나 신규 논문(실무적 내용의 연구나 제안 등도 포함)이 대상이다. 대한민국 국적자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수상작은 관련 학계 및 실무 중진으로 구성된 별도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내년 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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