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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떨어진 中기업, 주가상승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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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신뢰 떨어진 中기업, 주가상승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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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지난 22일 188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22개월여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고 중국원양자원은 연일 52주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경제팍스TV에 따르면 중국 경제에 대한 경착륙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는 점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 2일 중국고섬에 대한 감독 소홀로 주관사인 KDB대우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각각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는 등 중국기업에 대한 신뢰는 급속히 추락했다.

지난 2010년 5개에 달했던 중국기업 IPO도 2011년 완리를 끝으로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다.


모 증권사 IPO담당 팀장은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시장의 관심도가 많이 떨어졌고, 심사 통과하는 것도 여러 가지 까다로운 문제, 검토할 부분이 너무 커졌다"고 설명했다.


침체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기업들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기업들과의 차별성을 내세우며 투자자의 관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완리 IR담당 서이강 대리는 "상장 이후 내부관리 위원회가 운영되고 있고 이 안에는 한국 사람도 있고 모든 것을 사전에 검토해 운영하고 있어 회계 문제나 공시 등에서 신뢰성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요 지표 개선으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중국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결국 무너진 투자자들의 신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추가 상승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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