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지난주 회사채 시장은 AA급 이상이 강세를 보였다.
27일 NH농협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회사채 수요예측은 4건 진행됐는데, 우리금융지주(AA+, 후순위)는 성공했지만 두산인프라코어(A0)는 크게 저조했다. 지난 셋째주 진행된 SK에너지(AA+), CJ CGV(AA-)는 성공적이었고, 한화(A0)는 수요가 부진했다. 지난주 AA등급 이상 수요예측 미매각율은 0%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절대금리 레벨업 효과와 동양사태 이후 우량등급 선호현상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전체 회사채 수요예측 미매각율은 13.4%로 지난해 5월 수요예측시행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0%, A등급 50%, BBB등급 이하 50.3%로 AA등급 이상 수요가 매우 강하다. 최근 1개월 이내 수요예측에서 발생한 미매각액(A급 이상)은 6650억원이며 청약 및 발행 후 매각을 통해 2995억원이 소진돼 잔액은 3655억원으로 추정된다.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으나 아직 수요예측을 실시하지 않은 회사는 총 14개사다. 등급별로는 AAA등급 1개사(우리금융지주), AA등급 6개사(우리카드, 미래에셋캐피탈, 엘지디스플레이, JB금융지주, 호텔롯데, LG유플러스), A등급 4개사(풀무원홀딩스, 풀무원식품, 현대산업개발, SK해운), BBB이하 1개사(아주산업), 기타 2개사(롯데손해보험, 메리츠캐피
탈) 등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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