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5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하락중이다.
일본 주식시장은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1.2% 하락한 1만4312.72, 토픽스지수는 1% 내린 1190.99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상승세를 타면서 수출주들이 줄줄이 떨어졌다. 캐논은 실적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1% 가량 떨어졌다. 도요타와 니콘이 각각 1%, 2.3% 하락중이다.
이날 일본 총무성은 지난달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0.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0.7%에 부합했다. 일본의 인플레이션율이 넉 달 연속 플러스권을 유지해 아베 신조 총리의 디플레이션 탈출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드러냈다.
중국 주식시장도 은행간 단기금리가 상승세를 유지해 자금경색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친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락중이다.
오전 10시5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9% 하락한 2162.28, 선전종합지수는 0.03% 내린 1058.50에 거래되고 있다.
상하이자유무역지대 조성으로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던 기업들이 크게 하락했다. 상하이국제항무집단과 상하이와이차오개발이 모두 4% 이상 떨어졌다. 이날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창청자동차는 주가가 4.7% 밀리고 있다. 풍력업체 시노벨도 적자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8% 하락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39% 내린 2만2747.52, 대만 가권지수는 0.43% 하락한 8377.50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 ST지수도 0.15% 하락한 3213.21에 거래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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