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난해 중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학생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공부한 해외 유학생은 200개국에서 32만8330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2.2%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교육부는 또한 이날 중국 정부가 690개 대학과 연구소, 기타 교육기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 2만87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교육부 국제협력교류사의 장슈친(張秀琴) 사장은 "중국이 오는 2020년까지 해외 유학생 5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이는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정부가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기금을 확대하고 지방정부·교육기관을 상대로 외국인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관련규정을 강화해 교육의 질에 대해서도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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