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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 KBS2 수목드라마 '비밀'에 밀려 수목극 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속자들'은 시청률 13.5%(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분이 기록한 11.4%보다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9일 첫 방송 이후 기록한 시청률 가운데, 이날 방송이 자체 최고 기록이긴 하지만 여전히 '비밀'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동시간 경쟁작인 MBC '메디컬탑팀'의 저조한 기록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얻지 못하는 상황.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 스스로를 "클리셰(진부함) 덩어리"라고 자조한 김은숙 작가의 마법이 더 이상 시청자들에게 효과가 없는 건 아닌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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