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지역산업정책대상에서 ‘종합부문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2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KT가 후원하는 상으로 전국 244개 기초·광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치단체를 찾아 시상하고 있다.
성동구가 종합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그리고 혁신행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노력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성동구는 수제화의 중심지였던 성수동이 소규모, 영세, 하청 위주의 생산구조로 점차 쇠퇴함에 따라 고부가가치의 첨단 산업단지로의 발전 구상안을 마련, 그 일환으로 ‘수제화산업 지역특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산·학·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수제화산업의 메카라는 명성을 되살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을기업 SSST(성수수제화타운) 설립을 지원하고 성수역을 구두테마역으로 만들어 그 일대를 성수수제화거리로 조성해 가고 있다. 특히 매월 1·3주 토요일에는 주말 구두장터인 ‘슈슈마켓’을 열어 온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구두축제로 나날이 발전시켜 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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