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6일 문래근린공원에서 제3회 서로살림 마을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의 마을 살이를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제3회 서로살림 마을축제(영등포 마을박람회)’가 26일 문래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
영등포 마을넷(영등포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주민들에게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주민들의 마을공동체 참여에 대한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26일 오후 12시부터 영등포 엄마, 아빠들의 난타공연으로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며 개막식에 이어 공연, 전래놀이 한마당, 체험부스, 어린이 벼룩시장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5개의 부스에는 서울여성회, YMCA 서울아가야 등 시민단체들과 카페봄봄, EM 그린마을을 포함한 서울시, 영등포구 마을공동체사업 참여 주민들이 함께 한다.
문래예술공방의 도자기 만들기, 열린 그릇(부모 커뮤니티)의 찰흙 자화상 만들기, 문래 부모협동조합의 창의 그림 그리기, 영등포 장애인 복지관의 장애인 체험 등 가족들과 이웃들과 함께 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어린이 벼룩시장은 어린이들이 안 쓰는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경제개념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학교의 아이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또 초등학교 댄스팀, 뮤지컬팀, 우크렐레,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등 주민이 직접 만들고 다양한 재능과 끼로 채워져 소박하지만 정겨운 마을박람회가 될 것이다.
배재두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민들이 이웃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영등포 마을살이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자치행정과 (☎2670-317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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