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풍산이 올 3분기 실적의 시장 전망치 상회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풍산은 전날보다 600원(2.14%) 오른 2만8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7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730억원과 412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607억원, 영업이익 360억원)를 상회하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구리가격이 전분기 대기 4.6% 가량 하락했지만 그 폭이 크지 않고, 방산 부문에서의 매출액 증가로 이익이 증가했다는 게 우리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가격이 상승하지 않더라도 급락이나 지속적 하락 등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풍산의 내년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방산 부문 매출과 이익이 올해와 비교해 각각 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신동사업 부문 이익도 7% 증가하겠다"고 분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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