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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의 미키타니 CEO"서비스 제공해 입점업체와 윈윈관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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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재팬의 입점업체 수수료에 대한 반격 방향 제시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야후 재팬의 쇼핑몰 입점 수수료 폐지에 일본 인터넷 쇼핑몰 업계의 제왕 라쿠텐이 드디어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수수료를 내리지는 않는다.


라쿠텐의 미키타니 CEO"서비스 제공해 입점업체와 윈윈관계 구축"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CEO 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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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본의 영어 매체 재팬 타임스에 따르면,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사진위) 최고경영자 겸 회장은 22일 도쿄에서 열린 닛케이 글로벌 매니지먼트 포럼에서 야후 재팬을 따라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미키타니 CEO는 “우리의 기본 정책은 온라인 입점업체들이 이익을 내고 고객들은 좋은 제품을 싼 값에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우리도 수익을 내고 있으며, 윈윈 관계를 구축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말한 만큼 나는 야후 재팬이 최근 한 발표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야후 재팬의 대주주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달 초 야후 쇼핑몰의 수수료와 입점 상인들에게 물리는 로열티를 전부 없애고 야후 옥션 에서 공짜로 물건을 팔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야후 재팬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파려는 상인들은 입점 수수료 2만1000엔과 월 2만5000엔의 수수료, 판매 금액의 최고 6%의 커미션을 지불해야 했다.


야후 재팬이 수수료를 폐지한 것은 라쿠텐을 따라잡기 위한 전략의 하나다. 라쿠텐의 입점 업체는 4만여곳인데 반해 야후 쇼핑은 2만곳에 불과하다.


미키타니는 일본 정부의 인터넷 규제완화를 지지했다. 그는 “인터넷은 완전히 무료로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목도한 적이 없는 혁신을 만들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에 비용을 부과해서 돈을 버는 사고방식을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를 만들고 그 서비스를 수출하는 것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키타니의 라쿠텐그룹은 쇼핑몰 외에 캐나다의 전자책 회사 코보와 싱가포르의 주문형 비디오 제공업체 비키 등을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키타니 CEO는 “우리는 우리 자체의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라쿠텐 이치바의 온라인 숍들은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도록 권장받고 있다.우리는 입점업체들이 서비스를 개선하고 팬을 끌어모을 수 있도록 그들의 전자상거래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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