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 지역의 대형 은행들에게 8%의 완충자본을 갖출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 3명에 따르면 ECB는 은행들에게 위험이 큰 자산의 7%에 해당하는 자본을 보유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대형은행들에게는 1%가 추가된다.
다만 ECB 대변인은 확인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ECB는 이같은 숫자를 내년 은행의 자본건전성을 평가하는 잣대로 활용할 전망이다. ECB는 내년초부터 유로존 재정 위기 여파로 황폐화된 유로존의 금융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점검 방식은 23일 발표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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