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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고용지수 발표 앞둔 혼조세..다우 0.05%↓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정부의 고용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7.45포인트( 0.05%) 내린 1만5392.2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77포인트 (0.15 %) 오른 3920.05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0.16포인트( 0.01%) 상승, 1744.66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9월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증시는 혼조세를 이어갔다.


S&P500지수는 소폭 상승에 성공,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500지수 중에선 통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소비재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에선 보잉과 프록토 앤 갬블이 하락하면서 전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맥도날드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다소 나은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0.64% 하락했다.


밀러 터백 앤 코의 매트 말리 스트래지스트는 “그동안 시장이 매우 확장적이었기 때문에 현재 수준에서 다시 상승하기에 앞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것은 지극히 건강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가 다소 연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한 에반스 총재는 "연준의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12월 회의에서 결정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시장과 국내총생산(GDP) 등이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들을 얻으려면 몇 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에반스 총재는 올 들어 시행된 세금인상과 정부의 지출삭감의 여파를 언급하며 "올해 성장률은 (이들 문제로 인해) 1% 포인트 이상 하락했다"며 "연준은 필요하다면 부양책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매매 건수는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미국의 9월 기존주택매매 건수는 전월대비 1.9% 감소한 529만건(연율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530만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8월 수치는 당초 548만건에서 539만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기존주택 판매 재고량은 221만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최근 2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증가한 것이다.


BNP파리바의 옐레나 슐야테바 이코노미스트는 "기존주택 판매 실적은 당분간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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