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양천구, 자살 예방 위한 지역네트워크 풀 가동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유관기관 협약, 생명존중위원회 구성, 자살예방팀 신설, 주민 자살예방지킴이 위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여전히 우리나라 자살률이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할 실정이다.


통계청이 9월25일 발표한 ‘2012 사망통계원인’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평균 자살률은 29.1명으로 전년 대비 11.8% 줄었으나 OECD 국가 평균 12.5명에 비해 2.3배에 달해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지난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자살예방사업들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 지역사회 협력망 구축을 통해 구민들의 생명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사람의 생명은 지극히 고귀한 것으로 어떤 경우에도 존중돼야 한다. 개인적인 차원 문제만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사전 예방과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6월 양천구청에 강서교육지원청 양천경찰서 양천소방서 이대목동병원 홍익병원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천구, 자살 예방 위한 지역네트워크 풀 가동 생명존중 서약식
AD


협약을 통해 교육청에서는 예방교육을, 경찰서와 소방서는 응급구호를, 병원은 응급의료를 책임진다. 자살초기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합동출동, 응급입원, 정신보건센터 연계도 가능해졌다.


또 자살시도자와 자살고위험군 대처교육을 토대로 데이터를 분석해 예방대책을 마련, 자살유족의 사후관리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구성했다.


양천구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각종 사업을 심의하고 자문을 하는 기구로 사회복지· 심리학 관련분야 전문가와 의사 약사 변호사 종교지도자 등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11명으로 구성,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천구 정신보건센터에는 자살예방팀을 신설했다. 정신보건 간호사,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등 총 13명으로 구성, 주 1회 병원 응급실 출장으로 자살 시도자와 연계한 상담과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예방 포럼, 중고생 대상 예방교육, 뮤지컬 등을 진행하고, 우울증 예방을 위한 우울 선별검사, 생애주기별 우울증 강좌와 경로당 이용 어르신 자살예방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주민 100명을 자살예방지킴이로 위촉했다. 복지 관련 종사자 자원봉사자 학생 학부모 등 계층도 다양하다. 위촉된 자살예방지킴이는 지역사회에서 정신건강리더로 활동하며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양천구정신보건센터에서 전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생명존중 서약식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는 종교계, 법조계 등 각 분야 지도자들이 서약식에 참여했다.


올해는 중·고등학교장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서약식을 진행하고 자살예방 뮤지컬을 공연했다. 실제사례를 바탕으로 연출해 청소년들이 자살예방에 대해 공감하는 현실적인 교육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양천구는 통반장, 종교단체 종사자,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생명존중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들을 자살고위험군과 결연하는 이웃 안부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양천구, 자살 예방 위한 지역네트워크 풀 가동 청소년 자살예방뮤지컬 공연


또 자살시도자와 의도자를 대상 8주 위기상담 지속관리, 1년간 사후 모니터링, 게이트 키퍼 교육, 종교단체 힐링센터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런 노력 결과 양천구는 201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정신보건사업 평가 결과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자살은 누군가 함께 있어준다는 생각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주변에 외로움을 호소하는 지인들에게 기꺼이 손 내밀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