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21일 NAVER에 대해 일본시장과 광고를 통해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4만원을 제시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시장이 라인의 글로벌 가입자 증가에 집중하고 있으나 라인은 일본과 대만, 태국에서 확실한 1위이기 때문에 이미 진출한 국가에서만 잘해도 가치가 충분히 설명된다"며 "라인은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와 같이 광고가 핵심사업이 될 것이고 라인은 지난 1분기 지역광고를 출시한 이후 벌써 지역광고주 1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라인 광고 매출액은 2015년 5200억원이 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모바일 게임은 라인의 두 번째 수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15년 라인 게임 매출액이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플랫폼 사용료와 개발사 수익분배 등으로 수익성은 광고보다 낮겠지만 2015년 라인 영업이익 중 35%가 게임에서 나올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등 다른 국가에서 성공할 경우 라인 가치는 해당국가 국내총생산(GDP)만큼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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