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마트가 롯데쇼핑 창립 34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한우 사골, 우족 등 곰거리 부위를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한우 통 우족·통 사골(1.3㎏내외/1개)'을 정상가 대비 50% 이상 할인해 각 9500원에 판매한다. 기존 손질된 형태를 규격 단위로 판매하던 것과 달리, 원물 그대로를 통으로 선보여 고객이 직접 원하는 부위를 고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통 구매' 형태의 장점을 살려 기존 100g당 규격 상품의 행사가보다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며, 구매한 상품은 조리하기 쉽게 매장에서 바로 손질해준다. 해당 기간 동안 사골, 우족을 2개 이상 구매 시 '한우 잡뼈(1㎏)'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겨울철 곰거리 등 보신용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을 고려해, 이번 행사 물량으로 평소보다 4배 많은 1만 마리(250여톤)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전국한우협회와 공동 기획을 통해 사전에 대량 물량을 확보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최근 소고기 부산물 수요 감소로 적체가 심화되며 한우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쌀쌀해진 날씨에 맞춰 보양식으로 많이 찾는 한우 곰거리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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