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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미혼·여성일수록 '우울증'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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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증 우울증 해소 위한 '블루터치 365키트' 제작 배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20대, 미혼, 여성일수록 우울증이 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2012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시 정신건강브랜드 ‘블루터치’ 홈페이지에서 서울 거주 1만8745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자가테스트(척도: CES-D)’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참가자들의 평균 검진 점수는 33.07점이었는데, 남성은 평균 30.59점으로 평균보다 낮은 반면 여성은 34.16점으로 더 높았다. 또 기혼(30.7점)보다는 미혼(33.6점)이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20대(34.13점)가 가장 우울 정도가 높았다. 10대(34.02점), 30대(32.38점), 40대(30.12점), 50대(26.78점), 60대(25.63점), 70대 이상(25.50점) 순으로 나타났다.


즉 여성이 남성보다, 미혼이 기혼보다,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다른 세대들보다 더 우울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우울증 자가테스트에 참여한 1만8745명 중 남성은 5744명(30.6%), 여성이 1만3001명(69.4%), 미혼이 1만5315명(81.7%), 기혼이 3430명(18.3%) 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 4949명(26.4%), 20대 7129명(38.0%), 30대 4217명(22.5%), 40대 1763명(9.4%), 50대 565명(3.0%), 60대 79명(0.4%), 70대 이상 10명(0.1% 미만)으로 20대가 가장 많았다.


우울증 자가테스트(CES-D) 결과 0~20점(정상), 21~40점(경계 및 경증우울증), 41~60점(우울증 고위험군)으로 분류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정상범위(20점 이하)에 비해 우울증 위험군(21점 이상)이 높은 비율을 차지해 아임상 및 경증의 우울증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경증 우울증 해소를 위한 유용한 도구 ‘블루터치 365 키트’를 제작해 ‘마인드 스파’ 홈페이지에서 우울증 자가증진 프로그램(마음터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보급하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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