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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꺾였다던 부산, 시세 상승전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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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공급과잉과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가 쌓이면서 올 들어 꾸준한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여 왔던 부산 부동산시장이 9월말 현재 올해 처음으로 상승했다. 가을 이사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난데다 8·28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 1월 부산시 집값은 -0.14%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시작해 꾸준히 하락세를 유지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하루가 지나면 집값이 상승하고 전국의 청약경쟁률을 견인할 정도로 부동산 활황이 지속돼왔지만 단기간에 워낙 많은 공급물량이 쏟아진데다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지난해부터 집값이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올해 들어서는 1~8월까지 상승률 제로나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졌다.

하지만 올 9월 들어서는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난데다 8·28 부동산 대책으로 내 집 마련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9월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사하구로 9월 한달 동안 0.26%가 올랐다. 거가대교 개통 이후 외지 수요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집값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 많이 오른 곳은 동래구다. 동래구는 부산에서도 전통적으로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명문 학군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달라진 주택시장환경에서 내 집 마련 적지로 판단한 수요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음달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 등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어 개발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공급부족이 심각한 사상구, 동구 등도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입주물량이 각각 511가구, 68가구에 불과하다.


부산지역에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내 알짜 신규분양도 쏟아진다.


롯데건설은 오는 11월 중순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사직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20~34층 8개 동, 총 1064가구이며, 일반분양 분은 전용 59~124㎡의 764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가 모두 있는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하며, 사직야구장, CGV, 홈플러스 등 생활 편의시설 또한 가깝다. 도시철도 3호선 사직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환경 또한 우수하다는 평이다. 이 단지가 위치한 사직동 231번지 일원은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여서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원개발은 내년 부산 수영구 민락동 산 2-1에서 ‘동원로얄듀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01㎡ 총 861가구 규모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는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수영역 역시 가까워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는 평이다. 또 수영만이 단지 인근에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고 단지 인근으로 광안종합시장, 민안초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 역시 뛰어나다.


경남기업은 동구 수정동 7에서 초량동 1-1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을 2014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전용 92~214㎡ 914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2014년 중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진역과 구청, 동일중앙초, 부산중, 부산고 등이 가까워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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