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17일 오후 2시 교내 행정관에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과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3+2 형태로, 서울여대에서 3학년을 마친 컴퓨터학과 학생이 카네기멜론대학 컴퓨터공학과의 석사과정에 입학해 2년을 수학하면 서울여대 졸업장과 동시에 카네기멜론대학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여대는 컴퓨터학과의 우수한 학생들이 미국 최고수준인 대학에 손쉽게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학생들은 석사과정에서 컴퓨터기술과 생명공학, 약학, 의료산업을 접목시킬 인재로 성장하게 될 전망이다.
카네기멜론대학은 1905년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에 의해 설립되어 지금까지 18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 등을 배출한 명문사학이다. 협정식에는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과 이병걸 컴퓨터학과 교수, 이윤선 국제협력단장과 카네기멜론대학의 John Vu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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