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스터스 챔프' 애덤 스콧(호주)이 그랜드슬램골프대회(총상금 135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스콧은 17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로열골프장(파71ㆍ6845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무려 7언더파를 작성하며 역전우승(8언더파 134타)을 일궈냈다. 1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탭인 이글을 잡아내 동력으로 삼았다. 우승상금이 60만 달러다.
이 대회가 바로 4대 메이저 우승자들이 36홀 플레이로 맞붙는 특급 이벤트다. 올해는 '디오픈 챔프' 필 미켈슨(미국)이 불참을 선언해 지난해 우승자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대타로 출전했다. 첫날 선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ㆍUS오픈 챔프)가 2위(6언더파 136타), 제이슨 더프너(미국ㆍPGA챔피언십 챔프)가 3위(3언더파 139타), 해링턴은 4위(3오버파 145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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