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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제외 6자회담 5개국, '동북아 평화협력' 위해 17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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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총회 기간…"북핵은 논의 안해"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박근혜정부의 국정 과제인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 중에 동북아시아 관련 핵심 5개국이 모인다.


외교부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를 계기로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5개국의 비공식 협의가 17일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열린다"며 "이 자리에서 조 차관은 우리 정부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연성 이슈의 하나로 사이버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에 대해 4국 대표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회동은 장외에서 별도로 만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6자회담국 중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만나지만 북핵 문제가 협의 테이블에 오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동에는 조 차관 외에 크리스토퍼 페인터 미국 국무부 사이버 선임조정관, 황후이강 중국 외교부 법률자문관, 이반 벨랴예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조정관, 준 시미 일본 외교부 총합외교정책국 심의관 등이 참석한다.


한편 세계 각국이 한자리에서 사이버 이슈를 논의하는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는 17~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개방되고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통한 글로벌 번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90여개국의 외교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차관급 이상의 정부 인사 40여명을 포함해 정부 대표와 기업, 시민단체 대표 등 모두 1000여명이 자리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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