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동양증권은 16일 금호석유에 대해 내년 대규모 열병합발전소 증설 완료로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양증권은 금호석유가 기존의 글로벌 합성고무 1위 업체라는 타이틀에서 내년에는 발전소와 합성고무가 조화된 하이브리드 화학기업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2014~2015년 여수 공장에 대규모 열병합발전소 증설로 전기 생산능력이 기존 155MW에서 300MW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되고, 증기(Steam) 생산능력도 시간당 1000t에서 1800t으로 늘어나겠다고 내다봤다.
열병합발전소가 증설됨에 따라 금호석유 전사의 영업이익 창충능력이 5500억원으로 상승하고,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해져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하게 된다는 게 동양증권의 설명이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등 주요 천연고무 생산국의 감산으로 인해 고무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며 "내년을 기점으로 이뤄지는 발전소와 합성고무로 구성된 복합기업이라는 콘셉트 변화가 증설효과와 함께 긍정적 영향을 미치겠다"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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