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축구 A대표팀 평가전]한국 1대 1 말리(전반 종료)

시계아이콘00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축구 A대표팀 평가전]한국 1대 1 말리(전반 종료) 한국 대 말리 축구 A대표팀 평가전[사진=정재훈 기자]
AD


[천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활발한 공격으로 주도권 싸움에서 승기를 잡았으나 세트피스 상황의 실수가 '옥에 티'로 남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A대표팀이 1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말리와의 친선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27분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10분 뒤 터진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선제골을 내준 장면을 제외하곤 비교적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간 홍명보호(號)다. 4-2-3-1 포메이션의 한국은 골 가뭄을 해소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이근호(상주)를 낙점했다. 구자철은 섀도 스트라이커로 2선을 지원했다. 손흥민(레버쿠젠)은 왼 측면 공격을 책임지며 이청용(볼턴)과 좌우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중원에선 기성용(선덜랜드)과 함께 한국영(쇼난 벨마레)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4-back) 수비는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이용(울산)이 자리하고, 골문은 정성룡(수원)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14분 손흥민의 문전 왼발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뒤 거듭된 찬스를 만들어내며 골문을 위협했다. 이근호와 구자철, 이청용 등 공격진은 위치를 가리지 않은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켰다.


압도적 공세에도 선제골은 말리의 몫으로 돌아갔다. 전반 2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다. 마나 뎀벨레(클레몽트 푸트)가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디보 마이가(웨스트햄)가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2선 침투하던 상대를 놓친 한국 수비진의 실수가 드러난 장면이다.


예기치 못한 실점을 허용했으나 태극전사들은 동요하지 않고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강화했다. 결국 전반 37분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왼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상대 수비가 핸들링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구자철은 침착하게 골문 오른 구석을 노려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안정을 되찾은 한국은 이후로도 구자철과 이근호를 필두로 결정적인 득점 상황을 만들었으나 마무리에서 다소 세밀함이 떨어져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