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다.
15일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2.72포인트(1.12%) 오른 2042.99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과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하는 투자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9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는 발표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부채한도 증액 협상 시한인 17일을 앞두고 백악관과 상·하원 지도부가 회동 의사를 밝혀 협상 타결 기대감에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역시 2034.69로 상승 출발해 2040선을 넘어섰다.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3억원, 8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849억원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68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 대부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삼성전자(0.70%)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LG화학, SK텔레콤 등 대부분이 상승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44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05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0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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