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개성공단 현장 시찰을 위해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했다.
14일 오전 외통위는 국정감사 일환으로 개성공단을 오는 30일 방문하겠다는 계획이 담긴 방북 신청서를 통일부에 제출했다. 방북 인원은 안홍준 외통위원장과 여야 간사 등 외통위원 24명과 보좌진, 전문위원 등 총 57명이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를 통해 북측과 방북에 관한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의 남북 경색상황, 31일로 예정된 개성공단 투자설명회 무산 등을 볼 때 북한이 국회의 방북신청을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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