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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손예진이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손예진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15일 공범 시사회를 진행하는데 지금은 조울증 상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시사회를 통해 '공범'을 처음 보는데 굉장히 긴장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손예진은 또 영화에 대해 "정말 소름 끼치는 내용이다"라며 "아빠가 평소 자주 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라는 말을 듣고 딸이 아빠를 의심한다"라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울증 얼른 회복하기를 바란다", "역시 배우! 역할에 너무 집중한 듯", "영화 공범, 실화였나?"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예진이 열연을 펼친 '공범'은 세상을 들썩이게 한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아빠(김갑수 분)를 떠올리게 된 딸 다은(손예진 분)의 잔인한 의심을 그려낸 영화다. 개봉은 오는 24일.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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