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현대증권은 14일 SK에 대해 정부의 원전비중 축소 방침에 따라 향후 발전부문에서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지난 정부 당시 41%에서 20%대까지 낮추는 안을 핵심으로 하는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초안을 13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 40% 이상으로 책정된 원전 비중을 축소하고 다른 발전으로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성 중심에서 대국민 수용성과 안정성, 환경 중심 정책전환 도모 등의 의도가 담겼다.
이와 관련해 SK E&S는 9월 문산에 830MW급 LNG 복합화력 두 기를 신규 착공했다. 오는 2016년 초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고, 수요가 매년 3~7% 정도로 늘고 있어 당분간 가격 하락 요인은 적은 상태다.
아울러 SK건설의 2000MW 석탄화력발전소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현대증권의 전망이다.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4조원 가량의 파이낸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SK건설이 일부 지분을 보유하게 돼 배당수익도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8년 SK그룹은 6500MW의 최대 민간발전용량을 보유하게 되고 미국 셰일가스와 호주 가스전 직도입도 예정돼 있다"며 "중국정부의 가스발전과 도시가스 확대 방침에 따라 LNG 분야에서의 기회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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